로그인    회원가입  
   
  HOME>문의게시판
 
 
  <의학> 낙태약 알츠하이머병에 효과(?)
  제일병원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2-05-25 09:09 | 최종수정 2002-05-25 09:09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RU-486으로 널리 알려진 임신중절약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이 초기 내지는 중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대학 의과대학의 눈시오 포마라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학'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초기 내지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이중 6명에게는 미페프리스톤을, 나머지 4명에게는 위약을 각각 6주간 투여하고 정신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미페프리스톤 그룹이 기억력이 향상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마라 박사는 그러나 이 임상실험이 몇명 안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단기간에실시되었기 때문에 미페프리스톤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포마라 박사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기억-학습과 관련된 뇌 부위의 신경을 손상시키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 대부분이 코르티솔 분비량이 높다는 사실 그리고 미페프리스톤이 뇌 세포의 코르티솔 수용체를 차단한다는 점에 착안, 이러한실험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배아나 태아의 세포 증식을 차단함으로써 임신중절을유도하는 미페프리스톤을 2000년 임신 7주이내의 낙태약으로 승인한 바 있다.

skhan@yonhapnews.co.kr(끝)